오픈AI-AMD 빅딜, AI 반도체 판도를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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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계약 체결, AMD 주가 30% 급등
2025년 4월 6일, AI 업계에 폭탄급 뉴스가 터졌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가 반도체 기업 AMD와 5년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AMD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장중 38%까지 치솟으며 226.71달러를 기록했다. 9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었다.
반면 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의 주가는 2.3%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엔비디아 독주 체제였던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 계약의 핵심 내용
오픈AI는 향후 5년간 AMD의 차세대 MI450 GPU를 총 6기가와트(GW) 규모로 도입하기로 했다. AMD 측은 "1GW당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계약 규모는 천문학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간 수십억 달러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주요 계약 조건
항목내용
계약 기간 | 5년 |
GPU 규모 | 6GW (기가와트) |
예상 계약 규모 | 수십억 달러 |
칩 모델 | AMD MI450 GPU |
주요 용도 | AI 추론(inference) 연산 |
출처: 오픈AI-AMD 공동 성명 (2025년 4월 6일)
🤝 윈-윈 구조: 워런트로 묶인 운명 공동체
이번 계약의 독특한 점은 AMD가 오픈AI에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오픈AI는 향후 특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당 1센트에 AMD 주식 최대 1억 6000만 주(전체 발행주식의 약 10%)를 매입할 수 있다.
첫 번째 워런트는 1GW 규모의 컴퓨팅 배치 완료 시점에 확정되며, 이후 추가 목표 달성 시 순차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리사 수 CEO는 "오픈AI가 우리의 기술을 대규모로 성공적으로 배치할수록 AMD도 더 많은 매출을 얻게 되는 양사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 전략적 의미: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균열
이번 협약은 AMD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본격적으로 견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MD는 그동안 게임용, 개인용 컴퓨터, 전통적 서버용 프로세서 분야에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AI 고성능 반도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에 밀려왔다.
오픈AI는 AMD 칩을 '추론(inference)' 연산, 즉 챗봇과 같은 AI 서비스가 사용자 질의에 응답하는 계산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학습(training)이 아닌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에서 AMD 칩을 대규모로 사용하겠다는 의미다.
🌐 오픈AI의 다각화 전략
오픈AI는 컴퓨팅 자원 확보를 위해 여러 파트너와 동시다발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 주요 파트너십 현황
파트너사계약 규모주요 내용
AMD | 수십억 달러 (5년) | MI450 GPU 6GW 도입 |
브로드컴 | 100억 달러 | 자체 AI 칩 개발 |
엔비디아 | 1000억 달러 (10년, LOI 단계) | 10GW 데이터센터 구축 |
오라클 | 3000억 달러 (5년) | 4.5GW 클라우드 컴퓨팅 |
출처: 각 사 발표 자료 종합 (2025년)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충분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AI 모델의 성능과 확산 속도를 감안할 때 연산력 확보가 산업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 AI 반도체 시장의 미래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기업들의 핵심 칩 공급업체로 자리하고 있지만, 구글·아마존 등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체 칩을 개발하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오픈AI 역시 브로드컴과 손잡고 자체 AI 칩 개발에 착수했다.
리사 수 AMD CEO는 "이번 협력은 양사의 성장 전략이 맞물리는 윈-윈 구조"라며 "AMD의 성공이 곧 오픈AI의 성공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트먼 CEO는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산업 전체가 이 흐름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마무리하며
이번 오픈AI-AMD 계약은 단순한 상업적 거래를 넘어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AMD가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5년, AI 산업의 성장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