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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신기술 하나에 삼성전자 5%·하이닉스 6% 급락 — 증권가 "과도한 반응"

필라이프 Phil Life 2026. 3.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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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 메모리 사용량을 대폭 줄이는 기술을 공개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이런 기술이 AI 수요를 더 키운다는 '반전' 분석을 내놓고 있다.


📉 얼마나 빠졌나

3월 26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4.71% 하락한 18만 100원, SK하이닉스는 6.23% 하락한 93만 3000원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 각각 16.81%, 12.06% 밀린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낸 매도 규모도 크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2조 408억 원, 기관 3036억 원 순매도, SK하이닉스는 외국인 7907억 원, 기관 3483억 원 순매도가 나왔다.


🔬 구글 '터보퀀트'가 뭔가

구글 리서치가 3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AI 거대언어모델(LLM)의 단기 기억 장치인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정확도 손실 없이 최소 6배 절감하는 첨단 양자화 알고리즘이다. 엔비디아 H100 GPU 성능을 최대 8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같은 AI 성능을 내는 데 메모리를 훨씬 적게 쓴다는 기술이다. 클라우드플레어 CEO는 이를 "구글의 딥시크"라고 평가했다. 메모리 수요가 줄면 삼성전자·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불리하다는 우려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뉴욕증시에서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도 3.4% 하락했다.

 


🤔 증권가 분석 — "제번스의 역설로 봐야 한다"

증권가의 시각은 다르다. 핵심 논리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생산 효율성이 향상되면 비용이 낮아지고, 비용이 낮아지면 오히려 수요가 늘어난다는 1865년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제번스가 제시한 개념이다.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효율적인 AI 모델은 전체 비용을 낮춰 더 많은 AI 계산 수요를 불러오고 있다"며 "최적화 모델은 반도체 수요를 낮추는 게 아니라 같은 자원으로 더 높은 성능의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 김일혁 연구원도 "딥시크 R1이 20분의 1 비용으로 LLM을 학습시켰다는 주장에 시장이 공포에 빠졌으나 그것도 잠시였고 이후 AI 시장 확장세는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며 이번 터보퀀트도 마찬가지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터보퀀트 이슈는 연초 메모리 폭등 랠리에 따른 피로도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차익 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한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 아직 논문 단계라는 점도 중요

터보퀀트는 아직 상용화 전인 논문 단계의 기술이다.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시장 우려가 실제 수요 변화보다 앞서 반응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다.

 

오히려 AI 메모리 수요 감소의 진짜 위험 요인은 AI 서비스 개선 속도 둔화나 AI 기업 간 경쟁 완화처럼 AI 기능 자체가 고착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정리

  • 구글 '터보퀀트' 공개 — AI 메모리 사용량 최대 6배 절감 기술
  • 삼성전자 -4.71%, SK하이닉스 -6.23% 급락
  • 외국인·기관 대규모 순매도, 이달 누적 하락폭 12~17%
  • 증권가 "제번스의 역설 — 효율화가 오히려 AI 수요 더 키운다"
  • 터보퀀트는 아직 논문 단계, 상용화까지 시간 필요
  • 딥시크 공포 이후처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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