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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프 Phil LIfe
13년 만에 이뤄낸 기적, 론스타 소송 완승의 의미 본문

2025년 11월 18일,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13년에 걸친 국제 소송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소는 단순한 법적 승리를 넘어 국제중재 역사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로 기록될 만한 쾌거다. 승소 확률이 겨우 1.6%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뤄낸 역전승이기 때문이다.
론스타 사건의 시작
이 사건의 발단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론스타는 한국 정부가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입혔다며 무려 46억 8,0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한화로 약 6조 원이 넘는 거액이었다.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론스타는 한국 정부의 승인 지연과 각종 규제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은행을 매각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론스타 입장에서는 정당한 투자자 권리를 침해당했다는 논리였고, 한국 정부 입장에서는 정당한 금융 감독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1차 판정의 충격
2022년 8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중재판정부는 론스타의 주장 중 일부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청구 금액 46억 8,000만 달러 중 4.6%에 해당하는 2억 1,6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정이었다. 비율로 보면 청구액의 일부에 불과했지만, 절대 금액으로는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한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같은 해 10월, 중재판정부가 배상 원금을 과다 산정했고 이자를 중복 계산하는 등의 오류가 있었다며 정정 신청을 제출했다. 중재판정부는 이를 전부 인용해 배상금을 2억 1,601만 8,682달러로 소폭 줄였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었다.
극히 낮은 승소 확률
한국 정부와 론스타는 모두 해당 판정에 불복해 취소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전망은 비관적이었다. ICSID의 판정 취소는 국제중재 실무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 산하 기관인 ICSID가 2025년 8월 27일 발간한 사건 현황 통계는 이러한 어려움을 명확히 보여준다. 1972년 최초 사건 등록부터 지난 6월 말까지 ICSID가 내린 판정은 총 503건이었다. 이 중 판정이 완전히 취소된 경우는 단 8건으로, 전체의 약 1.6%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판정 중 약 23%에 해당하는 114건은 취소 신청이 기각됐다. 판정을 뒤집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판단된 경우다. 약 9%인 47건은 취소 절차가 중단됐다. 신청인이 스스로 취소 신청을 철회하거나 당사자 간 합의로 더 이상 다툴 필요가 없어진 경우다.
부분 취소된 경우는 17건으로 3.3%, 전부 취소된 경우는 8건으로 1.6%였다. 즉, 한국 정부처럼 판정이 완전히 뒤집힌 경우는 100건에 1~2건 정도만 발생하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왜 이렇게 취소가 어려운가
ICSID 판정 취소가 어려운 이유는 취소 사유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판정 내용이 부당하다거나 사실 인정이 잘못됐다는 이유만으로는 취소할 수 없다. 중재판정부의 구성이나 권한에 중대한 하자가 있거나, 적법 절차를 심각하게 위반한 경우 등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을 때만 취소가 가능하다.
법무법인 화우의 김샘(Sam Kim) 외국변호사는 "중재판정 취소 자체가 흔하지 않고, 특히 이번처럼 ICSID 안에 설치된 위원회가 ISDS 판정을 다시 봐서 취소한 경우는 각국 법원에 가서 취소를 구하는 것보다도 확률이 더 낮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결과는 정부 쪽에서도, 국제중재 실무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승소의 결정적 요인
그렇다면 한국 정부는 어떻게 이 낮은 확률을 뚫고 승소할 수 있었을까.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중재 절차 과정에서 적법 절차 위반이 상당히 심각하게 발생했다는 점이 위원회가 한국 정부의 취소 신청을 받아들인 결정적인 계기"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법무팀은 중재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하자를 면밀히 분석하고 입증했다. 단순히 판정 결과가 부당하다는 주장을 넘어, 판정에 이르는 과정 자체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것이다. 13년간의 긴 싸움 동안 축적된 자료와 증거, 그리고 전문성 있는 법률 대응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승소 발표의 순간
2025년 11월 18일 오후 3시 22분, 미국 워싱턴DC에 소재한 ICSID 론스타 ISDS 취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승소 결정이 통보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 소식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승소의 의미와 경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13년간의 긴 법정 싸움이 마침내 완전한 승리로 끝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승소가 갖는 의미
재정적 측면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재정적 부담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만약 1차 판정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한국 정부는 2억 1,601만 달러에 이자를 더한 금액을 론스타에 지급해야 했다. 원화로 약 3,000억 원이 넘는 거액이 국고에서 빠져나갈 뻔했던 것이다.
법적 선례 확립
더 중요한 것은 법적 선례를 확립했다는 점이다. 외국 투자자가 한국 정부의 정당한 규제 행위를 문제 삼아 천문학적인 배상을 청구하는 사례가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승소는 한국 정부가 정당한 금융 감독 권한을 행사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향후 유사한 분쟁에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다.
국제중재 대응 역량 입증
1.6%의 확률을 뚫고 승소했다는 것은 한국 정부의 국제 법률 분쟁 대응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국제중재는 일반 소송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으로, 국제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그리고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승소는 한국의 법률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가 신뢰도 제고
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이 법치주의가 확립된 신뢰할 수 있는 투자처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정당한 규제는 지키면서도, 부당한 청구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 권리를 지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론스타 사건이 남긴 교훈
이번 사건은 여러 교훈을 남겼다. 첫째, 외국 자본 유치도 중요하지만 투자협정(IIA) 체결 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론스타는 벨기에-룩셈부르크 경제동맹(BLEU)과 한국 간 투자협정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협정이 외국 투자자에게 과도한 권리를 부여할 경우 국가 주권을 제약할 수 있다.
둘째,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다. 1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한국 정부는 초기부터 일관되게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법리적으로 대응했다. 섣부른 합의나 타협 없이 원칙을 지킨 것이 결국 승소로 이어졌다.
셋째,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다. 국제중재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이번 승소는 법무부와 관련 기관의 국제법 전문가들이 13년간 헌신한 결과다.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앞으로의 과제
완전한 승소를 거뒀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론스타가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다른 외국 투자자들이 유사한 청구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이번 승소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투자 분쟁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관련 부처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 유치와 국가 주권 보호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노력도 계속되어야 한다.
결론
13년에 걸친 론스타와의 법정 싸움에서 거둔 완전한 승리는 단순한 한 건의 소송 승소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 1.6%라는 극히 낮은 확률을 뚫고 이뤄낸 이번 승소는 대한민국의 법률 역량과 끈기, 그리고 정의를 향한 의지를 세계에 보여준 쾌거다.
이번 승소는 정당한 규제 권한을 행사한 국가가 부당한 배상 청구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다는 중요한 선례를 남겼다. 앞으로도 이러한 원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익을 지키면서도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는 균형 잡힌 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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